

가족을 위한 SUV를 고민하다 보면 늘 마주하게 되는 두 가지 선택지, 바로 투싼과 스포티지입니다. 이번에 2026년형 스포티지가 출시되면서 연식 변경이 이루어졌는데요, 문제는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그냥 투싼 살까?" 하다가도 옵션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여전히 스포티지로 마음이 기우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제가 직접 비교해보며 느꼈던 스포티지만의 매력과 바뀐 점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가격이 올랐는데 더 이득이라고?
2026년형으로 넘어오면서 프레스티지 트림 기준으로 약 71만 원, 하이브리드는 41만 원 정도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단순한 가격 인상이라면 화가 날 법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납득이 갑니다.
▲ 기본 적용된 편의 사양들 (출처: 우파푸른하늘TV)기존에는 옵션으로 넣어야 했던 프로토 에어컨, 레인 센서, 오토 디포그, 공기 청정기가 모두 기본 사양으로 들어왔습니다. 심지어 1열 선바이저 LED와 2열 C타입 단자까지 챙겨주었네요.
이 옵션들을 개별적으로 추가했을 때의 비용을 계산해보면, 실질적인 가격 인상은 약 30만 원 수준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필수 옵션을 '기본'으로 묶어주면서 생산 단가를 낮추고 상품성을 높인 전략입니다.
2. 투싼 vs 스포티지, 결정적 차이
투싼은 2026년형임에도 가격 동결 수준을 유지하며 '가성비' 트림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포티지는 이른바 '상품성 깡패'입니다. 투싼에는 없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나 8단 자동 변속기(가솔린 기준)가 스포티지의 큰 무기입니다.
▲ 고급스러운 실내와 파노라믹 디스플레이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스포티지 X-Line은 블랙 엠블럼과 블랙 그릴로 압도적인 세련미를 보여줍니다. 투싼이 남성적이고 강인한 느낌이라면, 스포티지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이라 남녀노소 호불호가 적습니다. 2열 공간과 트렁크 활용성 또한 패밀리카로서 부족함이 없습니다.
스포티지 온라인 견적 확인하기 >3. 아이가 있다면 '베이비 모드'
주행 질감에서도 기아 특유의 탄탄함이 돋보입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엑셀 반응이 즉각적이라 운전의 재미를 주지만, 뒷좌석에 아이가 타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상황에 맞는 드라이브 모드 활용 팁이번 스포티지에는 '베이비 모드(영유아 모드)'가 있어 급가속을 방지하고 부드러운 출발을 도와줍니다. 아이들의 머리 흔들림을 최소화하려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기능입니다.
결론적으로 가격은 조금 올랐지만, 그만큼 채워진 옵션과 디자인의 완성도를 생각하면 2026년형 스포티지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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