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연기관 환산 시 무려 650마력, 제로백 3.4초의 괴물 같은 성능
- 2026년 1월 국내 출시 예정, 예상 가격은 1억 원 초반대
- 마그마 전용 21인치 휠, 오렌지 컬러 안전벨트, 리얼 카본 파츠 적용
드디어 실물 영접! 첫인상부터 남다르다
안녕하세요 홍씨입니다. 오늘은 정말 특별한 차량을 보러 제네시스 수지 전시장에 왔습니다. 제 의상도 평소와 다르게 좀 고급스럽게 입어봤는데 어떠신가요?
제네시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고성능 프리미엄 EV, GV60 마그마를 드디어 실제로 보게 되었습니다. 모터쇼에서 컨셉카로만 보던 그 녀석이 거의 양산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제 눈앞에 있네요.
사실 컨셉카와 양산차의 괴리가 크면 실망하기 마련인데, 이번 GV60 마그마는 싱크로율이 거의 95%에 가깝습니다. 보자마자 "와 너무 예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디자인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우선 외장 컬러부터 시선을 압도합니다. '마그마 오렌지' 컬러는 택시 색깔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실제로 보면 색감이 깊고 다릅니다. 전면부 엠블럼도 올 블랙으로 처리되어 기존 제네시스와 확실한 차별점을 보여주고 있죠.
단순히 색깔만 바꾼 게 아닙니다. 에어 인테이크나 범퍼 라인들이 노말 버전과 아예 다릅니다. 고성능 차량답게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이 곳곳에 적용되어 있어서, 랩타임 단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특히 휠이 미쳤습니다. 전용 21인치 휠에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타이어가 들어가 있는데, 이건 정말 트랙을 안 가면 안 될 것 같은 스펙입니다. 펜더 쪽 에어 벤트나 리어 스포일러의 디테일 하나하나가 "나 고성능이야!"라고 외치는 것 같아요.
650마력의 심장, 그리고 감성을 자극하는 실내
성능은 내연기관 환산 시 무려 650마력입니다. 아이오닉 5N과 출력은 비슷하지만 휠베이스가 짧아서 코너링 회전 반경이 더 빠릿빠릿할 것 같습니다.
실내로 들어오면 감성이 미쳤습니다. 알칸타라 재질의 버킷 시트, 오렌지 컬러 안전벨트, 그리고 마그마 전용 스티어링 휠까지... 정말 고급스러움의 끝판왕입니다. 스티어링 휠에 있는 '부스트 모드' 버튼을 누르면 순간적으로 650마력을 쏟아내며 제로백 3.4초를 기록한다고 하니, 상상만 해도 짜릿하네요.
재미있는 건 가상 엔진 사운드입니다. 외부 스피커까지 있어서 밖에서도 8기통 엔진 같은 웅장한 소리가 나는데, 이질감 없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놀랐습니다.
가격 및 출시일 정보
가장 중요한 출시일과 가격입니다. 한국 시장 출시는 2026년 1월(상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노말 GV60 풀옵션이 9천만 원대인 걸 감안하면, 마그마 모델은 1억 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돈이면..."이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제네시스가 작정하고 만든 럭셔리 고성능 모델인 만큼 그만한 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
총평: 한국형 럭셔리 퍼포먼스의 시작
GV60 마그마는 단순히 빠른 전기차가 아닙니다. 데일리로 타기에도 충분히 편안하면서, 원할 때는 언제든 서킷을 누빌 수 있는 야누스 같은 매력을 지녔습니다. 한국 브랜드가 이런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응원받아 마땅한 일인 것 같아요.
출시되면 꼭 한번 시승해보고 싶은 드림카가 하나 더 늘어난 기분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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